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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 성 자 중앙동 조회수 1391
이 메 일 k21798@hanmail.net
일  자 2011년 11월 17일
글제목  혼자라는건

혼자라는건

어둔 방에
홀로 불을 켜 본 사람은 알지
혼자라는건
죽음보다 더 깊은 침묵과
친해져야 하는 일

벽을 보고
홀로 식은 밥을 먹어 본 사람은 알지 
설움 들키지 않게
소리 내지 않고 밥을 삼키는 일
슬퍼하면 안 돼
애써 넘긴 눈물 체할지 모르니

낮엔 최대한 고단하게
새벽졐 잠을 깨지 않는건
'김밥 속의 단무지'간판을 보고도 
울지 않는 것만큼 힘든 일

바람 불지 않아도
시린 가슴으로 삭풍이 드나들고
시도 때도 없이 비가 쏟아지지

몸이 살아서
몸만 살아서
절벽 같은 암전을 견디는 일
그 지독한 외로움에  뼈도 삭아
뚝뚝 부러지는

혼자라는건
퍼석거리는 모래사막을
천년 같은 하루를 그렇게
낙타처럼 터벅터벅 걷는 일이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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